실험적 치료로 참가자 전원의 직장암 완전 소멸 성공

참가자 전원으로부터 암이 사라졌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암센터(MKS)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직장암 환자에게서 암을 완전히 배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항암제가 만들어졌지만, 피험자 전원의 암을 완전 소멸시킨 것은 이번 예가 최초.

 


덧붙여 궁금한 가격은 10ml에 1,120 달러라고...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2년 6월 5일자,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었다.

■ 실험적 치료로 참가자 전원의 직장암 완전 소멸 성공

위암, 췌장암, 직장암 등 암은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데, 그러나 같은 신체 부위에 발생한 암이라도 환자에 따라 암세포의 유전적인 특징은 크게 다르다.

그래서, 어떤 환자에게 먹힌 항암제가 다른 환자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는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MSK 연구자들은, 암세포 유전자 유형에 중점을 둔 항암제 사용 시험을 진행하기로 하고, 실험에 임해서는, 직장암을 앓는 환자 가운데, DNA 복구 기능의 변이(미스매치 복구 결손증)가 일어난 종양을 가진 환자만 12명이 선택되었다.

이런 유형의 유전자 변이 종양이 있는 환자는, 전체 직장암의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이 잘 듣지 않는 귀찮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DNA 복구 기능의 변이는, 암세포에게도 단점이 있었다.

암세포는 면역시스템을 속여 스텔스 상태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DNA 복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암세포 자신의 DNA에도 변이가 축적돼 암세포가 만들 생각이 없는 불량 단백질이 대량 생산되고 만다.

그리고 이 불량 단백질은, 암세포의 스텔스 능력을 손상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즉 DNA 복구 기능에 변이를 일으킨 암세포는 스텔스 기능이 벗겨지기 직전의 톡톡한 암세포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문제는 스텔스 기능이 벗겨지기 직전이라도 완전히 벗겨지지 않아, 몸이 가진 자연스러운 면역 능력만으로는 배제할 수 없다는 데 있었다.

 


MSK 연구자들은 이전부터 이 폰코츠 암세포에 대해 면역치료제(펩브롤리즈마브)를 이용해, 면역능력을 부스트하는 시험을 실시해왔다.

암 완전치유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허점이 있는 폰코츠 암세포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

그랬더니, 종양이 전신에 퍼지기 시작한 환자에게서 전이가 억제되는 동시에, 종양이 축소되어 환자들의 수명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래서 이번, 자궁내막암 치료에 사용되던 비슷한 기능이 있는 또 다른 면역요법제를 전이가 일어나기 전에 사용해 보기로 했다는.

이것은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툭툭한 암세포에 마토를 짠 다음(유전자 타입에 중점을 두고), 더 미숙할 때 때리는 시도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항암제 임상시험이 한창 진행 중인 미국에서는 다양한 암세포에 대해 다양한 항암제가 실험적으로 투여돼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시도 중 상당수는 실패로 돌아가는데,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는 것. 임상시험을 치른 12명 전원의 직장암이 완전히 소멸되면서 MRI 스캔·PET 스캔 및 내시경 검사, 생검 모두에서 암이 검출되지 않게 된 것.

또한 지속적인 조사로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암 재발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 기쁜 것은 12명의 피험자 전원에게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고, 그동안 많은 항암제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모든 환자의 암을 100% 배제하는 결과를 얻은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는 것.

 


■ 시행착오를 성공으로 연결시킨 비결은, 문제를 분리하는 방법에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DNA 복구 기능의 변이(미스매치 복구결손증)를 일으킨 직장암은 면역요법에 의해 완전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적인 성공은 암을 신체 부위별로 '○암', '반려암'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미스매치 복구결손암'과 같이 암세포의 유전자 유형에 중점을 두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를 분리하는 방법의 진보는, 시행착오를 효율화시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로 이어지는 것으로, DNA 수복 기능의 변이(미스매치 수복 결손증)를 일으킨 암세포는 직장암 뿐만이 아니라, 위암·전립선암·췌장암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미, 같은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한다. 만약 마찬가지로 100% 관해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