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풀리지 않는 사람에게 "부신피로 체크리스트"와 대처법

아침에 일어나도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만성적인 피로감을 안고 있다.

그 원인은, "부신피로". 작은 장기인 부신이 "피로"함으로써,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 "코르티솔"이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부신피로는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고하고, 핵심은 생활 습관 개선에 있다는 것.

부신 피로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으로부터, 부신 피로를 가져오는 3가지 스트레스, 그리고 해결책까지를 살펴보자.

 


■ 부신 피로 체크리스트

먼저 아래 항목들을 살펴보자.

. 아침이 괴로워서 일어날 수가 없다. 오전 10시경까지 눈을 뜨지 않을수도 있다.

. 수면 시간은 충분한데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권태로워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하다.

. 단 거, 짠 거 먹고 싶어지고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다

. 만성 변비 혹은 설사 등 속이 좋지 않다

. 15~16시경에 멍해지고, 밤이 되면 웬일인지 기운이 난다

.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고 화가난다

. 기분이 우울하다

. 감기에 걸리면 좀처럼 낫지 않는다

. 사고력이 잘 작동하지 않아 머리가 멍하다. 기억이 가물 가물

. 기력 체력이 쇠약해져 있다. 집중력도 저하 된 느낌

. 성욕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 생리전에 두통이나 하복부 통증, 손발의 부종, 불안감, 초조감이 있다

위의 항목들은 부신 피로의 전형적인 증상들이다.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부신 피로일 수 있고, 3~4개 정도가 해당한다면 부신 피로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부신 피로가 일으키는 부진의 가장 현저한 것은, 만성적인 피로감. 우울증은 있지만, 우울증은 아니기 때문에, 항우울제를 계속 복용한다고 해서 나을 수는 없다.

 


■ 부신 피로는 왜 일어나나?

부신이란, 코르티솔을 비롯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호르몬을 50종류 이상 분비하는 장기. 두 개의 신장 각각 위에 작은 지방 덩어리처럼 작게 존재하고 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호르몬이다.



싸우는 상대인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코르티솔을 낭비하여 부신은 계속 일만 하게되어 피곤해져 그 기능이 저하된다. 스트레스가 가져오는 악영향을 억제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괴로운 증상이 나와 버린다. 이것이 부신피로이다.

 


■ 스트레스=염증. 부신은 염증에 대처하는 "몸의 소방관"

스트레스라는 말은 자주 쓰이지만, 부신 케어에서 스트레스란 염증을 말한다. "몸에 염증을 가져오는 것은 스트레스가 된다"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다.

부신은 이른바 몸의 소방관이다.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 염증을 없애기 위해, 코르티솔을 분비하여 혈당치와 혈압 등을 제어한다. 또한 면역계나 신경계 등도 순식간에 조정하여,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너무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 앉히는 코르티솔이 부족하게 되어 버린다.

우선 스트레스로 인한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코르티솔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이것이 부신 케어의 첫걸음이다.

 


■ 부신 피로로 이어지는 3가지 스트레스

스트레스에는 다음의 3종류가 있다.

1. 정신적 스트레스
인간관계, 슬픈 일, 빡빡한 일정, 결혼, 이혼 등 생활 환경의 격한 변화에 따른 것이다. 비교적 의식하기 쉬운 스트레스이지만, 현대인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부담을 너무 안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육체적 스트레스
몸에 염증이 있을 때는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부신이 작용한다. 여성에게 특히 많은 것은 변비. 배설이 막히면 장내에 독소가 쌓여, 체내에 흡수돼 염증이 생긴다. 또, 장내 플로라가 흐트러져 나쁜 균이 증가하면, 장 점막에 염증이 생겨 버린다.

3. 환경적 스트레스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곰팡이 발생에 주의. 마이코톡신은 각종 부진과 장애를 일으켜 부신의 부담이 늘어난다. 주의해야 할 곳은 세탁조와 드럼, 도시락통과 물통 패킹, 도마, 주방 매트와 욕실 매트, 실내와 자동차 에어컨 필더 등이다.

곰팡이 독소외에 환경적 스트레스로 많은 것은, 섬유유연제, 샴푸, 방향제 등의 성분, 살충제 등이다. 플라스틱이나 발포 스티로폼 제품도 전자 레인지를 사용하면 미량의 독소가 녹기 때문에 요주의.

스트레스 중에도 육체적 스트레스와 환경적 스트레스는 스스로 깨닫기 어려운 것이 무서운 점.

부신이 한계에 다다라서 부신피로 상태가 되면, 새로운 스트레스에는 더 이상 대처할 수 없다는 신호를 준다.

인간의 활동성이나 활력을 호르몬 조작에 의해 빼앗아, "움직이지 않는다, 활동시키지 않는다"라고 하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의 모드로 바꾸어 버린다.

스트레스를 마음의 문제로 파악하면, 정신적으로 약하다 등 개개인의 캐릭터로 문제가 뒤바뀌게 된다. 그러나 "부신 피로"로 파악하면, 스트레스란 부신의 긴으이 요구되는 육체적인 문제. 조기에 발견해서 잘 관리하면 효과는 반드시 나타난다고 한다.

부신피로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적극적으로 일상 습관의 개선에 임해, 회복으로 돌아서는 사람이 많은 것은, 그런 발상의 전환에 의한 것도 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