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제공하는 가게 측에 있어서, 가게의 위생 관리나 고객에 대한 안전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영국 런던의 한 식당은, 쥐와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는 식당 안에서 요리를 하고, 심지어 곰팡이로 뒤덮인 닭고기까지 발견돼 보건국을 놀라게 했다는.
오염처리를 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무시한 업주에게 법원은 최근 최고액의 벌금 납무 명령을 내렸다.
■ 보건국을 놀라게 한 식당
2018년, 런던 동부 레이튼에 있는 식당 "Logos Island"에 감사에 들어간 보건부 환경위생 검사관은 어찌나 심했는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주방에는 바퀴벌레와 쥐가 기어다니고 있고, 여기저기 오염이 심하게 되어 있었다는 것.
당국은, 가게의 오염 처리가 끝날 때까지 영업을 폐쇄하도록 명하고, 재판소는 가게의 경영자 개비 코라호 씨에 대해 긴급 영업 정지 명령의 통지서를 송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콜라호 씨는 이것을 무시, 며칠 후에는 고객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있다가 들통이 나기도.
코라호 씨는, "417(식당 주소지)에서 주문을 받았는데, 파티는 옆 419에서 했다"고 주장했지만, 둘 다 식당 내부였다는....
또, 보건국의 재방문 결과, 주방에 곰팡이가 빽빽이 핀 닭고기가 용기에 담겨있는 것이 발견되었는데...고기 표면에는 무수한 흰 곰팡이 반점이 있었고, 아마도 상당히 냄새도 풍겼을 것이다. 그러나, 코라호 씨는 당국 직원들에게 이것은 나이지리아 전통 음식으로 게를 삶은 것이라고 주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은 경영주에게 고액의 벌금 지불 명령
오염 처리의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소비에 적합하지 않은 위험한 식품을 업소 안에 두고 있었다고 해서, 코라호 씨는 총 4번의 위반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코로나의 제한에 따른 지연 이후, 지난해 12월 법정에 출두한 코라호 씨에게 스트랫퍼드 치안판사 법원은, 이 법원에서 최고액인 10,170 파운드(약 1천7백만원)의 벌금과 법원 비용 2000 파운드(약 320만원) 및 희생자 추가요금(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자에게 적용되는 벌금 중 하나) 170 파운드(약 27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
식당이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월섬 포레스트 시의회의 클라이드 로크스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
"주방의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비위생적이었지만, 코라호 씨는 보건국과 법원을 무시하고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고객의 건강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린 것입니다"
덧붙여, 이 식당은 2020년 7월의 식품위생평가에서도 0점을 기록하고 있어, 긴급한 개선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