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동물로 사육되고있던 호랑이가 도망, 현재도 행방 불명

인터넷 상에서 애완 비단뱀이 도망갔다는 등 애완 동물로 키우고 있던 동물들이 탈출했다는 소문이 간혹 들리는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애완 동물로 사육되고 있던 호랑이가 도주 한 사건이 발생.

지난 9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주택가에서, 호랑이가 주변을 배회하고있는 것을 지역 주민이 목격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어떤 한 남자가 호랑이를 차에 태우고 도주. 그 남성은 체포되었지만, 정작 호랑이의 행방은 알 수없는 상황이라고한다.

◆ 주택가에 호랑이가 출현! 

5월 9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 호랑이가 출몰. 그 호랑이는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고한다. 고양이도 아니고, 삵도 아니고...뱅골 호랑이가 주거 지역에 출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목격 한 주민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그 지역 주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호랑이는 거리를 가로질러 더 멀리 배회하기 시작. 많은 사람들은 집안에서 그 모습을 엿보고 있었지만, 호랑이에 총을 겨누는 사람은 없었다는 것.



◆ 어떤 남자가 차로 호랑이와 도주...그후 호랑이는 실종


보안관과 목격자에 따르면, 그 호랑이는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의 차에 실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도망.

한편으로 출동하고있던 휴스턴 경찰은 "호랑이의 주인이 도망치려하고 있다" 등의 연락을 받았었지만, 도주 차량의 잡지는 못했고, 다음날 경찰은 집에 있던 그 남자를 발견하고 체포.

이 남성은 빅토르위고 쿠에바스(28)로, 2017년에 일어난 살인 사건의 혐으로 보호중인 몸이었다.

그러나 정작 찾아야 할 호랑이는 보이지 않았고, 어디있는지도 모른다는 것.

◆ 아직 행방 불명. 현지에서는 계속 수색하고 있는 중

이에 대해 수사관은 "세상에는 자포자기하고 어리석은 일을 벌이는 사람이 쌓여있다. 한시라도 빨리 호랑이를 찾아서 구출하고, 안전한 조치를 실시하고 싶다"라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에바스는 이전부터 다양한 동물을 사육하고 있었다고한다.

 


그러나 그의 변호사는 "경찰은 지레짐작하고있다. 쿠에바스는 호랑이의 주인이 아니다. 호랑이를 잡아 주인에게 돌려주려고했다"라고 주장. 또한 이 호랑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벵골 호랑이라는 것.

사라진 호랑이는 대체 어디?

덧붙여서 텍사스 주에서는 호랑이를 포함한 "위험한 야생 동물"의 사적 소유는 불법이 아니지만, 현장 인 휴스턴에서는 조례로 금지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에서는, 2019년에도 폐가에서 호랑이를 찾았고, 결국 텍사스 동물 보호 구역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호랑이를 키우고 방치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