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 ThePaper.cn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에있는 양돈장이 무인 항공기의 비행을 방해하는 불법 전파 방해 시스템을 도입한 영향으로, 비행기의 항법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키는 사태가 발생하고있다.
왜 중국의 돼지 농장이 드론의 방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가하면, 거기에는 돼지 고기를 저렴하게 사려고하는 갱 집단의 존재가 있다고한다.
2019년 10월 말, 하얼빈 태평 국제 공항의 관제관이 중국 흑룡강성 부근을 비행하고 있던 항공기의 GPS 신호 및 ADS-B 신호를 잃어버렸다. 이 사태로인해, 흑룡강 성 부근을 조사했더니, 같은 지역의 양돈장에서 간섭을 일으킨 시스템이 발견되었다는 것.
전파 방해 시스템을 설치 한 것은, 돼지 농장을 경영하는 식품 기업이었다고하고, 규제 당국은 즉시 시스템의 철거를 명령했다고 하지만, 그 이상의 처벌은 부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돼지 농장에 방해 전파를 발생하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는가? 그 이유는 중국의 동 지역에서는 범죄자 집단(갱)이 드론을 이용해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국영 매체 인 신화사에 따르면,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를 살포, 갱단은 양돈장에 돼지 고기를 저렴하게 제공하라는 압력을 넣었고, 저렴하게 구입한 돼지고기를 갱단은 판매하여 이익을 얻고 있었다는 것이다.
범죄자 집단은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에 대한 소문도 퍼뜨리고, 더 저렴하게 돼지 고기를 구입하려고 했던 모양.
양돈장 측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무인 항공기의 비행을 방해하는 전파 방해 시스템을 도입. 그러나 이 시스템이 무인 항공기 뿐만 아니라 훨씬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기에까지 영향이 미쳐버려, 불법 전파 방해 장치의 존재가 밝혀지고 말았다는 것.
또한 중국에서는 2018년 8월에 첫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가 확인 된 이후, 수백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었고, 돼지 고기의 가격이 보통 때의 2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여 갱단은 양돈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