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신형 접이식 스마트폰이 "의외로 저가"인 이유

삼성이, 모토로라가 연말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인 Razr 스마트폰 버전과 비슷한, 세로로 접는 폴더형 스마트폰을 개발중인 것은 이전부터 보도되어 왔었지만, 새로운 보고서에서 그 가격에 대한 정보가 수면위로 부상했다.



언론 코리아 헤럴드가 관계자의 정보로 전한바에 따르면, 2020년 2월 Galaxy S11의 발매와 동시에, 차세대 접이식 단말기를 출시 할 계획이며, 가격은 840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2기종의 접이식 단말기를 출시 할 예정이며, 두 번째는 8월에 Note 11과 동시에 발매되며 Galaxy Fold의 후속 모델이 된다고한다. 코리아 헤럴드는 더 자세한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만일 신형 접이식 단말기의 가격이 840 달러가 된다면, 현행 모델 인 Fold의 가격보다 1150 달러나 저렴하게 된다는...




그러나, 새로운 접이식 단말기의 가격이, Galaxy S10에 뒤진다는 것은 있을수없는 이야기라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접이식 단말기의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본체 가격뿐만 아니라, 교체용 디스플레이의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 기술을 탑재 한 단말기가 현재의 플래그십보다 싸게 판매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만일 삼성의 신형 접이식 단말이, 이렇게까지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면, 성능면에서 아마도 타협 할 것이다. 삼성이 840 달러에 이 단말기를 발매하는 것은, 올해 말에 출시 될 모토로라의 접이식 단말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세로로 접는 폴더형 장치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접었을 때의 크기가 기존 스마트폰의 절반정도 밖에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의 탑재 공간이 극히 제한 될 것이다. Razr에는 251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지만, 이 배터리 용량으로는 확대했을 때 6.2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을 충분한 시간동안 가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즉, 삼성의 접이식 단말이 이렇게까지 싸게 판매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가정 할 수있다.


그래도, 삼성이 1000 달러를 밑도는 가격에 이 단말기를 내년 2월에 발매하면, 모토로라에게는 큰 충격이다. 연말에 출시 될 모토로라 Razr 스마트폰 버전이, 이 분야에서 선행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불과 2개월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