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에 따라 색이 변하는 "문신용 잉크" 개발

독일의 과학자들이 혈액 성분의 변화에 따라 색을 바꾸는 3색 문신용 잉크를 개발했다. 그 중 한가지 색은, 혈액의 pH 농도에 따라 색을 변화시키고, 산성이나 알칼리성 등 지표를 알려준다.



건강한 상태의 경우는, 잉크는 진한 그린 상태가된다고 한다. 다른 잉크는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한 녹색에서 진한 녹색으로 변화하고, 당뇨병의 발견에 도움을 준다고. 세 번째 잉크는 혈중 알루미늄 농도의 변화를 알리는 것으로, 간 또는 신장 질환을 감지 할 수 있다고한다.


그러나, 이러한 잉크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현재, 돼지 피부로 실험을 거듭하고 있는 단계이며, 과연 이 기술이 인간에게 적용 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정확도는 충분한지, 다양한 피부색에 대응할 수 있는지, 안전성이 입증 될 수 있는지, 장기간 지속 될런지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또한 최대의 과제가되는 것이, 변화 된 색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하는 문제이다. 현재로는 3가지 색 중 컨디션의 변화에 따라 원래의 색으로 되돌릴 색상은 pH 농도에 대응하는 것 뿐이다.



포도당이나 알루미늄 농도를 표시하는 잉크는, 한 방향으로 만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더라도 잉크의 색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문신 잉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지만, 실용화가 진행되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다. 문신을 패션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연구팀은 전용 앱이 개발도 진행하고 있고, 스마트폰으로 문신을 읽고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구조의 구축을 목표로하고있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스마트폰으로 수집 한 다양한 건강 데이터 및 혈액 성분의 변화를 결합하여 보다 고급 분석이 가능하게 될 것 같다.


실현되는데에는 아직 몇 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이 기술은 가장 세련되고 개인화 된 의료 시스템의 실현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