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종이같은 수준으로 얇게?

미래의 스마트폰 및 TV 디스플레이는 종이같은 수준으로 얇게 될지도 모른다.


- Kindle의 10분의 1의 전력


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은 두께가 1마이크로 미터 이하 인, 절곡 가능하고 소비 전력이 매우 우수한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 통칭 "Paper"의 개발에 임하고 있는것이 알려졌다.



찰머스 대학의 안드레아스 달링 교수에 따르면 "Paper"는 Amazon의 전자 서적 리더 Kindle을 탑재하는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구조로, 주위의 빛을 반사하여 디스플레이의 표면을 밝게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LED가 어두운곳에서 보기 쉬운 반면, Paper는 태양 광 아래에서도 잘 보이게 되는 것.


또한 "Paper"는 풀 컬러를 실현하면서 LED 보다 훨씬 적은 전력을 소비, 현재 Kindle의 10분의 1 이하로 초 저전력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 제품화 단계는 멀지 않았다


현재는 아직 개발 단계이지만, 달링 교수는 "지금은 기초적인 수준에 임하고 있지만, 제품화 단계는 멀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기술자"라고 말했다.


현재의 장벽은 디스플레이에 금이 근소하지만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금 사용량을 줄이거나 대체 소재를 찾아낼 경우, 제조 비용은 급격히 다운된다는 것.


달링 교수는, "Paper" 디스플레이 용도로 야외나 공공 공간의 전자 간판을 들고 있다.


<Yota 폰>


-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탑재?


Kindle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를 개발 한 E Ink도 올해 5월에 풀 컬러 표시가 가능한 전자 종이 기술을 발표했다. 현재는 전자 책 단말기가 아닌 디지털 간판 용으로 배포하고 있다.


러시아의 Yota Devices는 한면에 일반적인 액정 디스플레이를 탑재, 뒷면에는 전자 종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매우 독특한 Android 단말을 판매하고 있지만, 현재 전자 종이만을 탑재하는 스마트폰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더욱 기술 개발이 진행되면,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