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참말인지 거짓말인지에 대해 왈가불가 한 것들은 많이 있다. 미국에서뿐만이 아니라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그럴 것이다. 그것은 바로 껌을 씹다가 삼켰을 때 어떻게 되는가....라는 것.
껌을 소화하기까지는 7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껌을 삼키지 마라. 별로 좋지않다"라고 어린 시절에 많이 들었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연 이것은 진실일까? 껌을 삼킨 그 때부터 몸속에서 7년간 껌이 그대로 남아있는걸까?
- 껌이 몸속에 7년간 남는다? 의학적 근거는 없다
안심하기 바란다. 이것은 오래된 속설에 지나지 않고, 사실적 근거는 없는 것 같다.
소화기 전문 소아과 의사 데이비드 밀로 씨에 따르면, 내시경 검사로 껌이 체내에 머물러있다는 증거가 발견 된 적은 없는 것 같다.
가끔 발견된 때도 있었지만, 그것은 삼킨 후 1주일 정도의 것이라는...
듀크 대학의 위장 전문의 로저 리들 씨는, "위나 장에 막혀 버릴 정도로 큰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오랫동안 남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다.
크기라는 관점에서 말하면, 직경 24.26mm의 25센트 동전정도의 크기라면 보통은 통과하겠지만, 더 큰 동전이나 물체는 막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100원 짜리 동전은 통과하겠지만, 500원 짜리 동전은 걸릴 가능성이.....
- 삼킨 껌은 배설되지 않는다면 어떻게될까?
그럼 삼켜버린 껌이 배설되지 않으면 어떻게되는 것일까?
감미료와 같은 재료는 분해되는데, 껌은 거의 소화되지 않는다. 미 식품의 약국은 껌을 "영양가 없는것을 씹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것은 천연 또는 합성 일래스터머(천연고무, 합성고무), 가소 연화제, 수지, 보존용 산화 방지제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허용되는 일래스터머에는, 중앙 아메리카의 네이티브가 물고있던 천연 나무 유래의 치클과 타이어의 튜브에 사용되는 부틸 고무도 있다.
껌 자체는 수천년전의 옛날부터 존재. 유럽에서는 중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치형이 붙은 자작 나무 타르가 발견되고 있다.
또한 고대 아메리카 인디언이 물고있던 키드(quid)라는 공 모양의 식물 소재에서부터, 2000년전 미국 남서부에 살던 웨스턴 바스켓 제조 업체 문화의 일족의 DNA가 채취되었다는 보도도있다.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겠지만, 인체는 이 고무 모양의 배합물에 대해서 어찌하지를 못한다. 밀로 씨에 따르면, 껌은 "소화 과정에 매우 강하다"고 한다.
"통과 속도는 대부분의 식품보다 느리지만, 결국 소화관을 일반적인 재료(음식)가 밀려들어오기 때문에 통과된다. 하지만 대부분 소화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 그래도 껌을 삼키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문제없이 통과 한다고해도 습관적으로 껌을 삼키는 것은 역시 추천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밀로 씨의 1998년 논문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껌을 삼키고 또는 다른 소화에 나쁜 것들과 함께 껌을 삼키는 것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고.
껌에 기인하여 장폐색이 된 어린이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밥을 잘먹어 보상으로 껌을 주었는데 그것도 삼켜버린 아이...
어떤 아이의 경우는, 태피(설탕, 버터,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과자)와 같이 되어 껌이 눈덩이처럼 커져 변비가 된 경우도 있다고. 또 한 명의 아이는 2살된 여자 아이로, 식도에서 껌과 함께 뭉쳐진 동전 4개가 발견되기도...
좌우지 장지지지간에 실제로 껌을 삼키는 같은 버릇은 권장하지 말아야하는 한편, 7 년의 속설은 지금도 널리 유포되고있다.
via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fact-or-fiction-chewing-gum-takes-seven-years-to-dig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