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율이 90%가까이되는 이유

필리핀의 민간 조사 회사 소셜 웨더 스테이션(SWS)가 지난해 12월 하순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성인 중 74%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일하는 태도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응답 한 사람의 비율은 9월 조사에서는 70%였다.



SWS의 조사는 불과 1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결과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그래도 이 조사에 의해 나타난 것은 과거의 다른 연구와 유사한 결과라는 사실.


필리핀 조사 회사 펄스 아시아가 작년 6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대통령을 "지지한다", "신뢰할 수 있다"고 대답 한 사람의 비율은 각각 88%, 87%였다. 그 반년 전 조사 결과처럼 대답 한 사람의 비율은 80%, 82%였기 때문에, 양쪽 모두의 평가에서도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 조사 회사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자국의 경제는 호조"라고 생각하는 필리핀의 비율은 2016년에 26%였던 반면, 2017년에는 28%로 증가했다.


■ 중요한 것은 "안정"보다는 "번영"?



한편, 두테르테는 마약 거래 단속에 대한 강경책을 취하고 있고, 자국에 안전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갤럽이 지난해 발표 한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간에 밖을 걷는것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그 나라의 비율은 2017년, 전년 대비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수수께끼라고 할 수있다. 없어지지 않는 부패, 급격한 변화가 계속되는 외교 정책, 높은 생활비 등의 문제는, 국민과 대통령 사이에 홈을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테르테의 인기가 계속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것일까?




그 하나는 중국과의 관계 강화이다. 이에 따라 필리핀의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는 중국인이 급증했다. 부동산 사업이 호조로 인하여, 도시에는 호황을 누릴 수 있게되었다. 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그때문이다(SWS 조사 대상자는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루손섬, 비사야 제도, 민다나오 섬 주민들)



또 다른 요인은, 강력한 경제 성장이다. 필리핀의 1인당 명목 GDP(국내 총생산)는 2017년, 사상 최대 인 2891.36 달러 증가했다. 각국, 지역의 경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역 경제학에 따르면, 1960~2017년의 평균은 1627.98 달러였기 때문에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 ~ 2017년에는 평균 4969.71 달러였던 1인당 구매력 평가 GDP도 증가. 2017년에는 사상 최고치 인 7599.19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총 고정 자본 형성(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투자의 대폭적인 증가로 인해 몇 년 전에는 6%를 넘었던 필리핀 실업률은 5% 가까이까지 떨어졌다.


두테르테는 인권 문제에 관해서는 무서운 결과를 남겼고, 외교에 대해서는 의심 정책을 도입해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경제에서는 괜찮은 실적을 남기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 특히 SWS에 의한 조사 응답자의 대부분이 사는 대도시 주민의 마음을 잡기위해서는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