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에 술을 과음해버리는 것은 세계 공통 인 것 같다. 연휴에 욱신 욱신거리는 머리를 이고 출근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우리는 얼큰한 것으로 해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숙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방법들을 시도한다고 하는데...
하지만, 정말로 숙취에 효과가 있을까?
다양한 연구와 대조하면서, 그 효과를 알아보자.
1. 물을 마신다
술을 마시면 목이 마르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고, 소변으로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4잔 마신 것만으로 600~1000cc의 물이 체외로 배출된다고 한다.
대량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역시 체내의 수분이 손실된다. 이렇게 탈수 상태가 되는것으로, 갈증, 허탈감, 구강 건조, 가벼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물을 마시면 이런 증상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탈수 상태가 된 경우, 전해질의 균형이 무너져 버린다는 것. 따라서 물을 마실 때, 전해질이 들어간 분말이나 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 일 것이다.
2. 베이컨 달걀을 먹는다
기름이 듬뿍들어간 베이컨 에그도 해외에서 잘 알려진 숙취 대책이다.
연구에 따르면, 베이컨, 계란, 브로콜리 등의 식품에는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해로운 "아세트 알데히드"를 줄여준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심박수 증가,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말하자면 숙취의 범인이다.
하지만, 사실, 특정 음식이 숙취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연구는 거의 없다. 그래도 술을 마시기 전에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을 포함한 음식을 먹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천천히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다. 따라서 베이컨 에그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3. 카페인을 섭취한다
술로 컨디션이 나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수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술을 마시면 졸릴 수도 있지만, 그 때의 수면 자체가 짧고 얕은 것이다.
그 탓에 느끼는 피로를 날려버리기 위해, 해외에서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가 이용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약물에 대한 의존성을 발달시키고 있다. 모닝 커피 등을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 이유라고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숙취 때 차나 커피를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은 멍한 기분을 사라지게 하는 효과는 있을 것. 한편,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없는 사람이 카페인을 섭취해도, 자주 마시는 사람처럼 깨어나는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연구도 있다.
때문에, 커피의 효과는 적당히 커피를 마시고있는 사람에 한한것 같다.
4. 해장술
숙취에 고생하면,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해장술로 치료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음주로 인해 발생한 에탄올 중독은 더 술을 마심으로써 에탄올의 분해가 억제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 해야할 것은 숙취인데 더 술을 마시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는 것이다.
간은 과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회복하려면 잠시 시간이 걸린다.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르면, 과음을 하면 48시간은 알코올을 섭취하지 말아야한다.
게다가 숙취를 치료하기 위해 해장술을 마시는 습관은, 알코올 중독의 징후이기도하다. 자주 숙취가된다면, 알코올 관련 문제에 휩쓸 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증거도 있다.
숙취 자체가 해장술을 촉구하는 원인인지 여부까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쨌든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다.
5. 약물
최근에는 숙취에 효과가 있는 약이 시판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은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를 가속화 하는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염증을 억제하고, 머리를 멍하게 하는 뇌의 화학적 변화에 대응한다고도 선전된다.
하지만 기존의 약물과 대체 치료가 숙취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되지 않았다.
그것이 입증되지 않은 이유가, 약이 조금도 듣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 효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 실제로 숙취에 좋은 치료법은 없다
여기에서 소개 한 숙취 대책에 따라 다소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입증 된 치료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멍한 머리를 상쾌하게하거나 기억과 반응 시간을 향상 시키도록 하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작용하는 치료법은 거의 없다.
지금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숙취 대책은 없고, 그냥 적당히 마시라는 것이다. 전혀 먹지않는다는 것은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