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로 제시된 "연말 체중 증가 방지 요령"이란?

송년회,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와 각종 이벤트가 몰려있는 이 계절, 신경이 쓰이는 것이 과식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이다. 그런 연말 연시의 체중 증가를 방지하는 간단한 요령이 연구에 의해 제시되었다는데....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은, 18세 이상이고 BMI가 20 이상의 남녀 272명을 대상으로, 연말 연시에 걸쳐 체중 증가를 확인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이나 SNS, 학교 등에서 모집 된 무작위 참가자들은 136명씩 두 그룹으로 분할되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 대해서는, 연말 연시의 조사 기간에 적어도 주2회 체중을 측정하고, 기록하도록 요구 한 것. 게다가 "체중을 관리하기 위한 10가지 팁"을 강의를 들았다고 한다. 




팁 중 일부는 "음식의 크기에 주의한다", "알코올이나 탄산 음료를 제한한다", "매일 운동이 중요"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이 그룹에는, 휴일에 먹어버린 음식의 칼로리를 소비하기위해 도대체 얼마나 운동을 해야할 것인가를 나타낸 목록도 배부되었다. 목록 중에는, 예를 들어 "구운 감자 3개의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16분의 러닝이 필요하다", "작은 잔에 부어 진 글루바인의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33분의 걷기가 필요"라는 항목이 적혀 있었던 것.




한편, 연구팀은 대조 된 그룹으로 된 136명에 대해서는, 건강에 적힌 간단한 전단지 만 전달했지만, 더 이상 특별한 강의 등은 하지 않았다는 것.


연구팀은 크리스마스 기간 전 11월 또는 12월, 그리고 약 1개월 후 1월 또는 2월에 참가자의 체중을 측정했다. 





그 결과 다양한 강의가 열렸던 그룹은 체중 증가가 보이지 않았지만, 전단지 만 배부되었던 대조 그룹은 평균 0.4kg의 체중 증가가 확인 되었다는 것이다. 연말 연시를 포함 크리스마스 휴가 전후는 두 그룹 사이에 평균 0.5kg의 체중 차이가 확인되었다.


즉, 실제로 "일주일에 2회 체중을 측정하고, 기록하는"것 이외에는 어떠한 제약도 부과하지 않았고, 의식으로만 주입 만 했는데도 체중 증가에는 차이가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로 나타난셈. 1


kg도 안되는 차이라고 생각하는 작은 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체중 증가를 막아 낸 것만으로도 건강에 긍정적 인 영향이 있다"며 연구팀은 중요한 결과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