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보다 깊이있는 대만. "대학가"의 조찬

야시장의 정크 로컬 푸드에 초인기의 샤오롱바오. 빼놓을 수 없는 루러우판, 쇠고기 국수도 버리기 어렵다. 지도상에 유명 맛집들이 즐비한...이것은 이제 대만 음식의 즐거움.



그렇지만 여행도 2번, 3번이 되면, 단골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것. 한 걸음 더 깊숙히 대만에 발을 딛기 위해서는, 학생가(대학가)를 방문하는 것. 그곳에서 노려야 할 것은 "쯔주찬(셀프서비스)"이라는 것.




- 어쨌든 저렴...대만 뷔페



"쯔주찬"이라는 것은, 셀프 서비스의 식사를 의미하는 말. 쭉~욱 늘어선 요리는, 볶음 요리에서부터 조림, 튀킴, 콩새의 덮밥까지, 각양각색의 반찬들...


뷔페와 다른것은 자신이 알아서 담는것이 아니라, 이쪽은 가게 주인에게 "이것"이라고 말하고, 접시에 담아달라고 하는 스타일이라는 점. 언어 소통이 되지 않더라도...이것 ok라고 가리키기만 해도 된다. 그러나 무한리필이 아니라는 것은 염두에둬야~~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야채는 대체로 10위안(약 360원) 정도로, 고기와 생선을 사용한 것도 50위안 정도. 여기에 또한 셀프 백미와 국물까지 따라오는....



좌우간에 적은 인원으로 여행하는 경우, 메인 요리를 결정하고, 갈지라도 또 2~3품목이 고작. 혼자 여행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것이 쯔주찬에서는 6품목도 꿈이 아니다. 시도해보고 싶은 맛, 맛을 어떨까 하면서 이용해봐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치더라도 100위안 정도면 배가 터질 정도가 된다니까...얼마나 지갑 친화적인지 알 수있다. 물론 여행자도 대만족.



우리나라도 대만도, 싸고 맛있는 것은 대학가에 모인다. 타이페이라면, 국립 대만 사범 대학 및 대만 대학이 집중하고 있는 공관 지구. 타이난이라면, 국립 성공 대학과 타이난 역을 잇는 교육과 유흥가의 영역. 젊은이들의 욕망과 위장을 자극하는 음식이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