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마이크로부터 화면을 훔쳐보는 놀라운 해킹 수법

해커가 웹 카메라를 이용해 해킹하는 것은 널리 알려져있다. 악성 멀웨어를 몰래 주입해놓으면, 실내를 도촬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촬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테이프를 붙여두면 좋다.



그러나 마이크를 이용한 해킹 쪽이 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Synesthesia"라고 이름 붙여진 새로운 해킹 기법을 이용하면, 마이크로 컴퓨터 화면을 통째로 훔쳐볼 수있다. 이 사실은 텔 아비브 대학이 주도한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도대체 어떻게 마이크로부터 들은 소리로, 화면을 훔칠 수 있는것인가...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코일 와인(coil whine)이라는 현상으로, 전자 부품이 발하는 고음을 이렇게 부르고 있다. 브라운관 TV에서는 코일 와인은 자주 있는 일 이었지만, 현대 하이테크 액정 디스플레이에서도 이 현상은 일어 난다는 것이다.




PC의 마이크도 코일 와인의 청취가 가능한 것을 연구팀이 밝혀냈다. 테크 계 미디어 "Ars Technica"에 따르면, 취득한 음성 데이터로 디스플레이의 픽셀의 밝기를 분석 할 수있다고 한다. 또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해석을 하면, 화면에 표시되는 웹 사이트를 96.5%의 정답률에 맞출 수 있었다고 한다.



컴퓨터상의 액티비티를 훔쳐간다면 더 간단한 수법이 있기 때문에, 해커가 이 새로운 기술을 바로 사용할 확률은 낮다. 그러나 미래에 일어날 수있는 위협이다.


가정과 기업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가 많을수록 사이버 범죄에게는 매력적인 수법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