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한 분자 계통학적 지식을 토대로 현재의 시점에서, 개의 조상은 늑대 설이 일반적이다. 인간이 늑대를 가축화 하고, 인간의 선호 특성을 가진 개체를 인위적으로 선택하여 개라는 동물이 성립 한 것으로 간주된다.
늑대를 길들이면 애완견과 비슷할까?
몇 해전 헝가리 과학자들이 이 답을 찾기위해, 길들여진 늑대와 함께 특별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개와 늑대의 주요 차이를 알 수있는 힌트가 되었다.
몇 년전 동물 행동학 연구원 마르타 갸크시는 13마리의 개와 길들인 13마리의 늑대의 행동을 비교 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은 나무에 연결해놓고 그 옆에 주인이 선다. 거기에 낯선 사람이 긍정적 혹은 공격적으로 접근할 때, 개와 늑대 각각의 반응을 관찰 한 것이다.
특히 공격적이고 위협적으로 접근 할 때의 반응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었다.
5마리의 개는 다가온 인간에 대해 신음을 내고 짖기도 하며, 공격하려고 했지만, 늑대쪽은 한 마리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늑대는 다가오는 인간에 대해서 특히 관심이 없는것 같았고, 땅의 냄새를 맡고 뒹굴기만 했다는 것. 게다가 그들은 개보다 훨씬 빨리, 단 몇 초 사이에 이런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늑대의 행동에 대해, 갸크시들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늑대는 이 상황을 투쟁이나 경쟁의 장면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늑대는 인간의 시선을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을 무시하는듯한 태도로 나왔다고도 짐작할 수있다"
동물 심리학자들은, 늑대는 개보다 뭐가 정말로 위협인지 느끼는 감각이 뛰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어쨌든 이것은 통제 된 실험으로, 다가온 사람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도, 그것은 연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늑대는 잘 알고 있었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개와 늑대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인간과의 눈 접촉이다.
개는 신호를 기다리기 때문에, 인간의 눈치를 보지만, 늑대는 인간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않고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것 같다. 개는 늑대보다 인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까. 예로 길 들여진 늑대도, 늑대는 진정한 위협이 인간으로부터 닥치는 그때까지 에너지를 보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