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시설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마저 풍기는 지하철 역이 중국 충칭에 존재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거기에는 건물이나 도로가 아닌 황량한 땅이 펼쳐져있을 뿐이라는 수수께끼의 역이 있다.
흙과 숲이 우거진 토지에 갑자기 나타난 지하철역 출입구. 중국 남서부에 있는 도시 충칭의 교외에 건설 된 지하철 역이지만, 거리를 느끼게 하는 요소가 전혀없는 장소에 출현 한 출입구의 모습에 무심코 "이것, 필요한가?" 진심으로 의아하게 만든다.
이 역은 충칭 지하철 "충칭 궤도 교통 6호선"의 조통만 역으로 건설된 것. 지하 역 입구에는 세 가지가 있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하나만 남고, 2개는 폐쇄 된 상태로 있다고 한다.
아무리 둘러봐도 폐허로 밖에 보이지 않는 광경이지만, 어엿한 현역 지하철 역이다.
지상에 엘리베이터도 건설되어 있는데, 도대체 누가 이용한단 말인가?
그러나 지하로 내려가보면, 진짜 지하철 역으로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 조통만 역은 6호선 중에서도 마지막에 건설 된 역의 하나로, 오픈 한 것은 2015년 10월. 내부는 깨끗한 상태이지만, 그것은 승하차 이용자가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중국의 교통다움을 느끼게하는 과장된 제목으로 근무하고 있는 역무원의 모습. 기차역이지만, 수하물 검사용 장비가 놓여있는 것도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조통만 역이 이 위치에 오픈 한 이유는, 나중에 도시로의 발전을 예측한 것으로 되어있는 모양. 몇 년 후에는 많은 승객들이 드나들고 많은 자동차와 버스가 달리는 거리 풍경의 일부로 융화될지도 모르지만, 2018년 7월 시점에서는 포장되지 않은 도로만이 연결되어 있고, 이용자는 셔틀 버스로 인근 도시까지 이동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되어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