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크거나, 변화무쌍한 색상을 하고있거나해서 화제가 되기 쉬운 랍스터 계이지만, 이번에는 파스텔 톤의 랍스터가 발견되었다.
작년 11월의 일이다.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앞바다의 그랜드 아난 섬에 사는 랍스터 포획업자, 로빈슨 러셀 씨는 깜짝놀랬다. 잡힌 랍스터를 확인하는 도중 무려 파스텔 랍스터가 1마리 섞여 있었던 것이다.
밝은 파란색과 보라색을 하고있었고 반투명 껍질이 왠지 멋진....
랍스터 잡이 외길 20년 이상, 베테랑 로빈슨 씨이지만, 그런 랍스터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 솜사탕 같은 동화속의 랍스터를 발견
로빈슨 씨가 발견 한 랍스터는 통칭 "코튼 캔디 랍스터"라고하는 아주 희귀한 것이라는...
미국 주요 대학의 랍스터 연구소에 따르면, 이러한 색상의 랍스터는 1억 마리에 1마리 정도의 비율로 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수렵가 해양 과학 센터의 신시아 카라한 씨의 이야기로는, 이러한 색조가 된 이유로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라고 한다.
랍스터의 껍질에는 다양한 색소가 포함되어 있고, 일반적인 갈색 껍질의 색깔은 그들이 한번에 나타난 결과라는 것.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껍질의 색이 바뀌어 버리는 것은 간혹 있는것으로, 실제로 러셀 씨도 밝은 오렌지색이나 노란색, 파란색의 랍스터 같은것은 발견할 수있다는 것.
- 어부의 손에 의해 수족관에 기부 될 것
그런데, 로빈슨 씨에 포획 된 "코튼 캔디 랍스터"는 어떻게 될것일까?
로빈슨 씨는 이 랍스터를 봤을 때 분명 이 놈은 특별한 랍스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럭키라고 이름 붙이고 잠시 기르면서, 사진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구매자들도 많이 등장하여 이 랍스터를 사고싶다고 했지만, 로빈슨 씨는 헌츠만 해양 과학 센터 수족관에 기부하기로 결정. 1억 마리에 1마리라고 하는 꽤나 희귀한 랍스터이고, 랍스터를 잡으로 20년 동안이나 계속 한 사람으로서는 상당한 결심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