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AI)을 이용한 얼굴 인증 기술을 개발하고있는 중국의 벤처 기업 CloudWalk Technology(이하, CloudWalk)가 아프리카 짐바브웨 정부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해외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것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AI 기술이 아프리카에 수출 된 최초의 사례라고 되어있다. CloudWalk는 짐바브웨 공항이나 역 구내의 보안 설계 등을 지원한다고 되어있지만, 그 과정에서 수천만에 달하는 흑인의 얼굴 정보를 수집 할 수있게되었다.
중국에서는, 범죄자를 색출하기 위해 "얼굴 인식 기능 스마트 선글라스", 또한 KFC 매장 등에서는 얼굴 인증 AI와 연동 한 결제 시스템이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의 AI 얼굴 인증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하지만, 그 배경에는 이러한 꾸준한 유스케이스의 확대와 함께, 자국 내 14억 명의 인구(=방대한 데이터)를 안고 있다는 장점이있다.
CloudWalk가 짐바브웨에 진출하게 된 경우, 중국은 흑인의 얼굴이나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마리를 잡을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얼굴 인증 시스템은, 백인에 비해 흑인의 인식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중국 기업이 짐바브웨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긴밀히 해 나가면, 그 중 시스템의 정확도도 차이가 나올지도 모른다.
덧붙여서 MIT 미디어 랩의 연구에 따르면, 미 마이크로 소프트, IBM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대기업의 인식률은 백인 남성에 한해서는 정밀도가 높은 상황에 있다고 한다. CloudWalk의 CEO Yao Zhiqiang 씨는 그 점에 대해 "AI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자국 미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의 모바일 판매 대기업 인 중국 Transsion Holdings도 이 지역에서 판매하는 얼굴 인식 기술이 채용 된 새로운 스마트폰 "Tecno Camon X Pro"를 4월에 공개하고 있다.
향후 중국 발 AI 기업은 데이터 확보면에서 어떻게 우위를 다져 나갈 것인가. AI 기술의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그 "데이터 획득 전략"에도 주목 해 나갈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중국 자본에 의한 얼굴 데이터의 수집은 개인 정보 보호 및 법적 문제도 제기되기 시작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아프리카 소비자가 저렴한 휴대폰, 또한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대가로 개인 정보의 금전적 가치를 포기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