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상을 운영하는 부자가 약 20억원 상당의 재산을 산속 깊은 곳에 숨겨뒀다고 공개, 화제가 되고있다. 또한 "힌트가 기록된 지도와 시"도 공개되어, 마치 영화나 소설과 같은 보물 찾기 모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재산을 감추었다고 공표되고 나서, 약 35만명이 보물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보물을 숨겼다고 하는 부자 포레스트 펜 씨는, 고교을 졸업한 후 바로 미국 공군에 입대 한 베테랑 조종사로 활약했다.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후에는 파일럿을 그만두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고미술을 취급하는 골동품을 시작. 독학하면서도 펜 씨의 감정가는 확실해 호평을 받았고, 단골 손님은 제38대 대통령 인 제럴드 포드와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있었다. 고미술 상을 영위하고 불과 10년 만에 연간 매출 600만 달러의 갤러리를 운영하는 수준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1988년에 펜 씨는 암이라고 진단된다. 죽음을 각오 한 펜 씨는 25cm × 25cm × 15cm 정도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상자를 준비하여, 15세기 경 보석, 금화, 달걀 만한 크기의 금괴, 고대 옥 조각,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자서전의 사본 등을 담았다.
그 가치는 총액 약 2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당초 펜 씨는 보물이 담긴 상자를 안은 채 산에서 죽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 계획은 중지되었고 보물 상자는 펜 씨의 집에 있는 금고에 보관되게 되었다.
2010년 펜 씨는, 다시 자신의 유산을 정리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20년 전에 마련한 보물 상자를 꺼내, 미국 록키 산맥 어딘가에 숨겼다. 그리고 자신의 회고록 "Thrill of the Chase"에서 보물 상자를 숨긴 것을 공표하고, 힌트가 되는 24행의 시를 공개했다. 힌트의 시와 지도는 펜 씨의 Instagram에 공개되어 있다.
펜 씨의 보물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화제가되었다. 예를 들어, 펜 씨의 보물에 관한 Reddit 포럼 "r/FindingFennsGold" 가입자는 7000명을 넘었고, "80세의 남성이 오를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해보자", "보물을 획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다양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단서를 정리하여 정보를 교환하는 사이트도 만들어졌다.
펜 씨에 따르면 2018년 4월 현재 35만명이 보물 찾기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 "시의 의미는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선언, 실제로 보물 상자를 찾아 록키 산맥에 나간 사람은 많이 있지만, 20억 원의 보물을 손에 넣은 사람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
또한 보물 찾기로 록키 산맥으로 향했던 사람 중 적어도 4명이 사고로 사망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고, 펜 씨는 블로그에 "안전하게 보물을 찾기 바란다"라는 기사를 단서와 함꼐 올렸다.
펜 씨는 "결정적인 단서를 가르쳐 달라"는 편지를 하루에 평균 100통 정도 받고 있다는 것. 따라서 자주 묻는 질문 질문 중에서 한가지를 Youtube에서 매주 금요일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수상한 사람이 펜 씨의 집을 방문하여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지금 가르쳐달라.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고 협박하는 사람까지도....
보물의 존재와 팁을 공개 한 이유로서, 펜 씨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신문의 제목에는 절망하고 있다. 나는 단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아이들은 실내에서 노는것이 대부분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밖에서 뛰어 놀게하고 싶다. 보물을 계기로하여 록키 산맥에서 가족이 캠핑이나 하이킹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펜 씨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