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소년이 5만 6000개의 레고로 만든 세계 최대의 타이타닉 호 모형이, 미국 테네시 주 피전 포지에 있는 박물관 "Taitanic Museum Attraction"에서 공개되었다.
- 레고를 좋아한 아이슬란드 소년
이 타이타닉을 만든 것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사는 15세의 Brynjar Karl Bigisson군. 당시 10세였다.
전체 길이 약 8미터, 높이 1.5미터, 제작에는 5만 6000개의 레고와 700시간(약 11개월)이 소요되었다고.
Brynjar 군의 타이타닉 호는 세계 최대의 레고 모형으로 지금까지도 유럽 곳곳에서 전시되고 있었고, 이번에는 3가지로 분해되어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길이 26피트의 타이타닉을 만드는데 레고 블록이 몇 개나 필요할까?
5살 때부터 레고를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고, "설명서를 보거나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여러가지 레고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라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거대한 모형에 도전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긴것은 레고 랜드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가족과 함께 덴마크의 레고 랜드에 갔을 때, 유명한 건물이나 선박이나 비행기의 특별한 큰 모형을 보고 놀랬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만들어 보려고 시작한 것입니다"
"10세 때에는 레고 인형의 크기에 맞춘 거대한 타이타닉 모형을 만들려고 생각했습니다"
- 기술자 인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깔끔하게 축소 된 모형을 만드는데에는 청사진이 필요했다.
거기서 손을 빌려준 것이 Brynjar 군의 할아버지 인 Ogmundsson 씨.
기술자였던 Ogmundsson 씨는 타이타닉의 원래 설계도를 참고하여 레고사이즈로 축소 한 설계도를 그렸고, 만드는데 필요한 레고 블록의 개수를 계산했다.
- 크레이지 한 꿈을 도운 가족
via : Facebook
약 5만 6000개의 레고 블록을 준비한 가족과 친구들. 물론 상당한 돈이 들어갔지만, "아깝지 않았다"라고 어머니 인 Bjarney Ludviksdottir 씨는 말하며 "어떤 아이도 이 크레이지 한 꿈을 가졌을 때,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하지 않을까요?"
"꿈이 있으니까 우리는 전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꿈을 아무도 부정하거나 가져갈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