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인 한 소녀를 찍은 사진이 사람들에게 슬픔과, 또 그반대로 희망을 주고있다.
호주 멜버른에 사는 헤일리 브라운 양(7)은 원래 긴 머리와 주렁 주렁 긴 속눈썹을 가진 귀여운 소녀.
- 자랑이었던 속눈썹이...
그러나 현재 암 치료를 위해 머리카락도 눈썹도 속눈썹도 그 대부분이 빠져버렸다. 길고 아름다웠던 속눈썹도 지금은 단 하나만 남았을 뿐이다.
이것은 아버지 앤드류 씨가 페이스 북에 공개 한 사진이다. 게시물에 따르면, 몇 주 동안 마지막 1개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 현재 암 치료중
Kidspot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헤일리 양은 올해 6월, 코에 악성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치료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상당히 싫어했다고 하지만, 현재 과감히 8개월에 걸친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 앤드류 씨는, 헤일리 양의 속눈썹은 언니도 부러워 할 만큼 길고 주렁주렁 했었다고 하지만, 치료를 시작한 어느날 몽땅 빠져 버렸다고 한다.
"남은 1개를 보면, 딸의 속눈썹이 얼마나 길고 튼튼한 것인지 알게 된다"라고 말하는 아버지.
위 속눈썹의 사진은 여러군데로 확산, 해외 언론에서도 다루어졌다.
암과 싸우는 헤일리 양에게 "용감한 공주, 힘내라!", "남은 속눈썹은 희망의 증거", "속눈썹과 마찬가지로 당신도 강하다", "꼭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라는 격려의 말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