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억명의 "심심풀이 게임"에 광고 시장 들썩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확대하는 가운데, 이 분야에서도 중국의 성장이 현저하다.

조사 기업 "NewZoo"의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게임 시장은 2017년에 1089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다. 그 42%를 모바일이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모바일의 비율이 5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8년의 중국 게임 시장은 29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58%를 모바일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텐센트 운영의 "WeChat" 게임 플랫폼이다.

여기에 주목 한 것이 나이키다. 나이키는 3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WeChat의 인기 캐주얼 게임 "Jump, jump"에 쏟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사각형의 받침대에서 받침대로 캐릭터를 터치 조작으로 점프하면서 이쪽 저쪽으로 옮기는 간단한 게임이다.



Jump, Jump(跳一跳)는 심심풀이 계의 게임으로 중국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고, 일일 활성 사용자(MAU)는 1억 명을 넘어 섰다. 나이키는 2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이 게임에 표시되는 광고에 300만 달러를 지불했다. 1억 명의 MAU에 대해 300만 달러라는 것은 1노출이 0.03센트로 아주 저렴한 금액이다.



그러나, Jump Jump에 있어서 나이키가 선구자 였다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브랜드 광고를 전개 한 최초의 서방 기업은 맥도날드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서방의 대기업들이 게임 내 광고에 자금을 투입해 중국의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대는 계속되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뿐이다. 게임 내에서 몇 초 동안 만 표시되는 것 만으로, 인벤토리의 가치는 앞으로도 높아져만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