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신생 기업 Astranis가 목표로하는 "우주 인터넷"의 실현

위성 신생기업 "Astranis"가 3월 1일, 1350만 달러의 시리즈 A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금을 주도한 것은 안도리센 호로비츠로, Y Combinator와 Refactor Capital, Indicator Fund, 그리고 Fitty Years 등도 참석했다. 호로비츠가 민간 우주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회사로는 처음이며, 큰 기대를 품고있다. 우주 산업에 큰 디스럽션이 일어나고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호로비츠의 제너럴 파트너 인 Martin Casado는 말한다. 그는 Astranis의 임원으로 취임했다.


Astranis가 만드는 위성은 와인 쿨러 정도의 크기로, 세계 각지에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비용 문제로 인터넷의 보급이 진행되지 않고있는 지역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노린다.


현재 세계의 절반 가량의 지역에서 인터넷에 액세스 되지않고, 위성은 그런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건강 관리 및 농업, 모든 정보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있는 세계로 하고싶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지혜에 액세스하는 것은 일반화 되어있지만, 세계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도 많다"고 Astranis의 CEO 인 John Gedmark는 말한다.



이 분야의 시장 규모는 거대하다. 모건 스탠리가 2017년 가을에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액세스가 없는 지역에 위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4000억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여러 신생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스페이스 X"와 "OneWeb"이 지구 저궤도 소형 위성군을 형성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한편, Astranis는 무게 300 킬로그램의 정지 위성을 배치하고, 1기의 위성으로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 방법이 더 빨리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Gedmark는 말한다. 이미 1월에 시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광대역 및 HD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저궤도를 이용하면 수백 개의 위성이 필요하다. 정지 궤도가 더 직접적인 방식"이라고 Gedmark는 설명한다.



또한,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도 강점이다. 통신 위성의 대부분은 아날로그 무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Astranis의 위성은 디지털 신호 처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무선을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주파수 대역을 미리 내장하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Astranis는 이번 자금으로 위성 발사 계획을 진행시켜 나간다.


"모든 준비가 갖추어졌다. 자금도, 유능한 엔지니어도, 필요한 기술도,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도 갖추어져 있다. 사업을 궤도에 올릴때가 왔다"고 Gedmark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