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감싸고 있는 구름띠의 비밀

지구의 표면은 매우 대략적으로 말해서, 동서로 길게 구름 띠를 취하면서 감겨있다.


이 구름 띠의 위치가 30년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엇갈려 있다는 것이 최근 조사에서 밝혀졌다.


- 인공 위성으로부터 과거 데이터를 분석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기상 학자 그룹은, NASA를 비롯한 여러 연구 기관에서 1983년 ~ 2014년에 걸친 지구의 구름 상태를 기록한 인공위성의 데이터를 입수. 그것을 상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밝혀진 사실은...

지구 주위를 둘러싼 구름 띠가 전체적으로 어긋나 있다는 것.



북반구의 구름 띠는 30년 전에 비해 북쪽(북극 방향으로)이동했고, 남반구의 구름 띠는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다고 한다.


- 열대 지방의 구름이 감소


구름 띠가 남북으로 어긋나 있으면 어떻게 될까? 적도 부근의 열대 지방에서, 구름이 없는 지역이 넓어지게 된다.


구름이 없으면, 비가 내리지 않아 결과적으로 건조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기상 학자들은 말한다.



- 태풍의 발생 영역이 북상


또한 북반구의 구름 띠가 북상한다는 것은, 그 안에 있는 태풍의 발생 영역도 북상하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발생 한 태풍은, 30년 전에 비해 북쪽으로 코스를 취하게 된다. 이것은 최근의 태풍 피해의 많음과 관계가 있을 것 같다.


- 컴퓨터는 예측했다


이 조사의 리더 인 조엘 노리스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예측대로"라는 것.


Co2의 증가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한 시뮬레이션에서는 이번 발견 한 구름의 위치의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의 예측이 맞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구름의 위치가 어긋난 원인 역시 Co2에 의한 지구 온난화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