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GIF 애니메이션이 가득한 검색 어플로 급성장 한 것이 "Giphy". 고양이 그림에서부터 새롭고 오래된 TV쇼, 오래된 청춘 영화를 테마로 한 것까지 GIF 이미지라면 뭐든지 있는....
하루 이용자 수(DAU)가 1억명에 달하며, 매일 10억 건 이상의 GIF를 볼 수 있다. 1억명의 DAU라고 말하면, 스냅 채팅의 3분의 2에 육박하는 기세다. 창립 4년의 Giphy의 Adam Leibsohn은 "이것은 중요한 숫자다"라고 말하고 있다.
Giphy에서는 다양한 웹 사이트와 응용 프로그램에서 GIF를 공유할 수 있다. 자체 검색 엔진을 가진 Giphy 라이브러리는 "GIF 이미지의 구글"이라고 불리며, 페이스북 메신저와 트위터에서도 활용되어지고 있다.
Giphy는 게재하고 있는 GIF 이미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무기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만든 GIF를 확산하는 힘이다. 로스 앤젤레스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CONVERSE와 FOX, 맥도날드, 나이키, 파라마운트 등의 기업에 대한 GIF를 제작하고 있다. "사우스 파크"와 손 잡고 만든 GIF는 8억 3,000만회나 사람들이 봤다고...
- 스냅 채팅 수준의 성장을 기대
Giphy는 전략적 이유에서 여러 비즈니스 세그먼트를 가지고 있다. 회사의 Leibsohn는 "우리는 GIF의 에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2월에는, 스냅 채팅에 초기부터 투자하고 있는 Lightspeed Venture Partners 주도의 자금 조달에 5,500만 달러를 조달. 평가액은 3억 달러에 달했다. 이전에는 구글 벤처스라고 했던 GV도 출자하고 있다.
Giphy가 지금 눈앞의 이익보다 "상식을 벗어난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에 GV는 만족하고 있다. Giphy를 이용, 앞으로는 영화의 일부를 GIF로 하고 검색 엔진의 상위에 표시하는 서비스도 생각할 수 있다. 영화가 방영되면 Giphy의 서비스가 흥행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의뢰자는 알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은 현재 개발 중입니다. 향후를 기대해 주십시오"라고 Leibsohn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