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Galaxy S9의 "듀얼 SIM" 단말기 중국에서 테스트중?

삼성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Galaxy S9"를 중국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누수정보에 따르면, 삼성은 "S9"와 "S9 Plus"에 대해서, 각각 싱글 SIM 모델과 듀얼 SIM 모델의 2종류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은, 지금까지도 "Galaxy Note 7"의 출시 전에 다양한 사양의 모델을 유럽에서 테스트했었으며, "S9"과 "S9 Plus"에서도 같은 테스트를 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듀얼 SIM 버전이 중국 시장 이외에도 출시된다고 하면 그것은 놀라운 소식이다.


영국에서는 "OnePlus"나 "WileyFox"가 듀얼 SIM 지원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지만, 서양의 통신사들은 로밍 수수료를 벌고 싶은 마음때문에 듀얼 SIM의 보급에는 소극적이었다.




삼성의 지금까지의 듀얼 SIM 지원 스마트폰은 두 번째 슬롯 microSD 카드에도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이 향후 주력 모델의 microSD 카드 슬롯을 폐지하고, 내부 스토리지 용량을 늘릴 것을 시사하는 정보도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두 번째 SIM 카드는 어디에 삽입하게 되는것일까 궁금해지는...



삼성은 그동안 "Galaxy S" 시리즈는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추구하여 왔으나, 2018년 업데이트는 기존 기능의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과감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S9"가 계속 microSD를 지원하고,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시장에서는 듀얼 SIM형, 서양 버전은 불행하게도 싱글 SIM형태가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