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정도 전에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하면 제조업과 농업, 수공예품 등이었다. 한편, 현대에 증가하고 있는 직업은, 의료, 컴퓨터, 건설이다. 테크놀로지로 변해가는 사회의 수요에 따라 노동 시장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미국 노동 통계국(BLS)이 정리한 직업, 산업 성장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앞으로 노인 간호 및 기술 개발, 신 에너지 원 관련 업무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2000만 건 이상의 구인 정보를 게재해왔던 구직 사이트 "인디드(Indeed)"는 BLS의 최신 정보를 분석하고, 고용의 급증이 예상되는 직업과 고용이 감소하는 직업을 정리했다.
■ 고용의 급증이 예상되는 직업(숫자는 2016~2026년 예상 증가율)
1 위 태양 광 발전기 설치원 105.3 %
2 위 풍력 서비스 기술자 96.1 %
3 위 방문 간병인 46.7 %
4 위 보조의사 37.4 %
4 위 요양 보호사 37.4 %
6 위 간호사 36.0 %
7 위 통계 학자 33.4 %
8 위 물리 치료사 조수 30.8 %
9 위 소프트웨어 개발자 (응용 프로그램) 30.5 %
10 위 수학자 29.4 %
태양광 발전기 설치와 풍력 서비스 기술자는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종사하는 미국인은 상당히 적은데, 지난해 시점에서 각각 9000명 미만이다.
3위에 오른 방문 간병인은 장애인이나 노인 목욕, 옷을 입히고 신변을 보호. 현재 약 81만 4000명이 이 직업에 종사.
상위 10위의 절반을 의료 관련 업무가 차지했다. 인디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드 코루코는 "고령화에 따라 건강 관련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용의 감소가 예상되는 직업(숫자는 2016~2026년 예상 감소수)
1 위 비서/사무원 (법무, 의료, 중역 담당 제외) -16 만 4800 명
2 위 팀 어셈블러 (제품 조립 팀 구성원) -14 만 3000 명
3 위 임원 비서/이사 사무 보좌 -11 만 9100 명
4 위 검사 · 시험 · 분리 · 채취 · 계량 작업원 -5 만 5500 명
5 위 전기 전자 제품 조립 공장 -4 만 5300 명
6 위 데이터 입력자 -4 만 3100 명
7 위 창구계 -4 만 1700 명
8 위 우편 집배원 -3 만 8200 명
9 위 법률 비서 -3 만 7100 명
10 위 교도관 -3 만 4500 명
코루코에 따르면, "절대적 수가 줄어드는 일은 사무직으로, 기술이 대신하는 일, 즉 비서, 사무원, 데이터 입력 등"이다. 현대인들은 메일 및 일정 관리도 스스로 대응하고 단조로운 사무 처리는 유용한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고 코루코는 설명하고 있다.
- 성별과 직업
고용이 줄어들 전망의 대부분의 직업에서는, 여성의 고용률이 높다. 그러나 이는 고용의 급증이 예상되는 직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평균적으로, 전통적으로 여성이 담당해 온 직업은 남성이 맡아온 직업보다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코루코. 이러한 직업은 헬스 케어와 간호 업무가 포함된다. 한편 고용의 감소가 예상되는 분야는 제조업으로 "남성의 비율이 매우 높은 직종"이라고 코루코는 지적하고 있다.
- 정치와 직업
인디드의 분석에 따르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그에 따라 고용 증가율도 높다. 그 이유는 그러한 지역에서 요구되는 직업의 종류에 있다. 또한 정치적 편향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트럼프에 투표 한 지역의 직업은 성장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용 성장률이 낮은, 혹은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비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점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에 승리 한 지역에서는 16%였던 반면, 클린턴이 승리한 지역에서는 1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