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거동이 불편해서 지팡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예전에는 여러가지 다양하게 사용하려고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솔직히 빈티지 지팡이(스틱) 중에는 단순한 보행 보조 기능을 뛰어넘는 놀라운 장치가 갖추어진 것이 많았다.
19세기에는 다목적 스틱이 유행했고, 특히 독특한 것은 현재 경매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있다. 여기에서는 헤리티지 경매 사이트에 출품된 편리하고 세련된, 거기다가 덤의 장치까지 부착되어 있는 스틱을 구경해보자.
▲1. 동전 애호가들을 위한 동전 스틱
1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이 지팡이의 흑단 손잡이 부분에는, 동전의 무게를 달아 수납하는 공간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황동 저울이 나타난다는 것. (예상낙찰가격 : 7백만원 ~ 1천만원)
▲2. 환등기 스틱
상단에 환등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휴대용 프로젝터로 사용할 수있다. 근처의 벽에 맞추어 돌리면, 샤프트 부에 삽입된 아름다운 슬라이드를 볼 수있다. 당신의 생활을 화려하게 장식해주는 도구.(가격 3백만원~5백만원)
▲3. 사과 주스 제조 업체 스틱
좀 멀리까지 산책하다보면, 당연히 목이 마르겠죠? 하지만 이 지팡이가 있다면...사과 주스로 목을 축일 수 있다. 내장 된 사과 압축기로 주석제의 샤프트로 흘러 나오는 사과 과즙을 즐기자...(1백만원~150만원)
▲4. 건축가 스틱
마호가니 샤프트와 가죽 태엽 손잡이를 특징으로 하는 이 스틱은 그것만으로도 아름답다. 하지만 건축가라면 내부에 수납 된 도구로, 같은 아름다운 아이디어를 형성 할 수있다.
그립부에는 나침반, 연필, 제도 용구가 들어간 2개의 숨겨진 수납 공간이 있다. 스틱 아래쪽의 내부에는 수준기, 직선자, 레터 오프터, 입면도 제도도구, 측연선이 수납되어 있다. (300만원 ~ 500만원)
▲5. 몸치장 스틱
몸치장 제품들이 스틱에 보유, 소유자는 반드시 마을에서 제일의 멋쟁이였을 것이다. 오크로 만들어진 샤프트 부분에 작은 병, 브러쉬, 스폰지, 버튼 후크, 면도용품이 들어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깨끗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고.(예상 낙찰 가격 : 400만원 ~ 600만원)
▲6. 스파이 카메라 스틱
몰래 카메라는 스파이의 필수품이다. 1980년 제작 된 이 스틱은, 1904년 특허를 이용하여 크롬으로 도금 된 그립부에 카메라와 필름 와인더가 있다. 촬영하고 닫아버리면 아무런 특색도 없는 검은 지팡이로 변신한다. (예상 낙찰 가격은 600만원~800만원)
▲7. 침 스틱
이 뛰어난 물품은, 그립 부분에 찡그린 남자의 얼굴이 장식되어 있다. 게다가 꼭대기의 버튼을 누르면 입에서 물이 나온다. 파티 등에서 조금 목을 적시고 싶을 경우에 편리 할 것 같다. 혹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물을 뿌려 장난 칠때도 사용. (낙찰 가격 : 150만원~250만원)
▲8. 크로케 스틱
설마 스틱에 망치, 볼, 크리켓이 숨겨져 있을 것이란 상상은....
하지만 19세기의 제작자는 이것을 해냈다. 물론 보통의 크리켓 보다 상당히 작다. 잔디가 아니라 책상 위를 크리켓 장으로 만들어 버린다.(예상 낙찰 가격 : 80만원 ~ 120만원)
▲9. 현미경 스틱
이 지팡이를 손에쥐고 수풀 속으로 산책하는 식물 매니아는 행복할 것이다. 궁금한 표본이 눈에 띄면, 그 자리에 멈춰서서 미니 실험실을 만들어 보자.
샤프트 부분에 마련된 공간에 유리 슬라이드와 작은 병이 들어있다. 또한 정교한 제작 실버 그립 부분에는 황동 현미경이 있다.(예상 낙찰 가격 : 300만원~500만원)
▲10. 비밀의 무기, 석궁 스틱
지금까지의 스틱은 어딘가에 연약함을 느끼고 있다면, 19세기 후반의 물건 이것은 어떨까?
그립부에는 독수리의 머리가 새겨져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강경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지만, 그것을 제거하면 석궁으로 조립할 수있다. (예상 낙찰 가격 : 150만원~2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