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바이킹 전사의 DNA 조사로 밝혀진 비밀

줄곧 남성이라고 여겨져왔던, 10세기에 암약 한 바이킹(해적) 지도자의 유골의 DNA 검사에서 그 인물이 사실은 여성이었음이 밝혀졌다.


시신은, 19세기 말에 고고학자 햐르마르 스톨페(Hjamar Stolpe)에 의해 스웨덴, 비루카에서 발굴 된 것으로, 스톨페는, 시체가 무기나 말과 함께 묻혀 있었기 때문에 남성이라고 생각했었다.



■ DNA 분석으로 바이킹의 시신이 여성임을 인정


서기 800년부터 1050년까지의 250년간 서유럽 연해를 침략 한 스칸디나비아, 발트해 연안 지역의 해적들(무장 선단)은 바이킹이라고 했다.


19세기 말에 발굴 된 이 시체는 그 당시의 것으로, 많은 바이킹의 지도자가 이 양식으로 묻혔있다.


그런데 몇 년 전, 스톡홀름 대학의 유골학자 안나 케르스트롬(Anna Kjellstrom) 씨는 유골이 매우 여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리고 뼈의 구조를 상세하게 분석 한 결과, 그것은 여성의 뼈로 밝혀졌다는 것.


또한 얼마 전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Anthropology"에 게재 된 연구에서는, 유골의 DNA 분석을 실시하여 케르스트롬 씨의 견해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 30대 여성으로 장신, 강한 군대를 이끌고 있었다.


저자 인 웁살라 대학의 샤롯데 헤덴스티에루나 욘슨(Charlotte Hedenstierna-Jonson) 씨에 따르면, 묻혀 있던 여성은 30대로 당시에는 신장이 큰 167센티미터였다고 한다.



시신은 검, 창, 화살, 단검, 방패, 말 2마리로 이루어진 전사의 장비 세트가 함께 묻혀 있었던 것 외, 무릎에 보드 게임(또는 전술과 전략을 가다듬는데 사용된 전쟁 계획 게임)이 놓여져 있어, 그녀가 지위가 높은 군의 리더였던 것을 알수 있었다고 한다.




■ 여성이 바이킹의 지도자라는 사실


군에서 고위층에 종사하고 있던 여성의 바이킹이 진귀한 것이라고 말하는데에는, 지금까지 계속 남자로 착각되어 온 것은 학회에 성 차별의 요소가 있었다는 사실....



바이킹의 여성이 무기와 함께 매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신이 지위가 높은 여전사라고 판단되지 않았던 원인은, 학자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DNA 분석 증거를 들이대는 것으로 처음 인정하게 되었다는 사실.




여성이 고위 군 지도자가 되는 것은 상당히 드물었다고 하지만, 이번 케이스는 아마 그녀의 사회적 역할과 출신이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강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활약 할 수 있었던 것이 바이킹이었는지도 모른다. 당시 최고로 악명을 떨쳤고 공포의 상징이었던 바이킹에... 여 전사가 우두머리 였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