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기의 크래프트 맥주, 경제 효과도 높아진다

미국 경제에 대한 크래프트 맥주의 기여도는, 2014년부터 2년 동안 2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양조 협회(Brewers Association, BA)가 격년으로 발표하는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규모의 독립 양조장은 2016년 미국 경제에 약 678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왔다. 이 금액은 2014년부터 21.7% 증가한 것이다.



참고로, 크래프트 맥주란....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 일명 "수제 맥주"로도 불린다.


이 조사는, 크래프트 맥주 생산자, 도매, 소매업(양조장에 병설 된 브류퍼브나 탭룸에서의 식사 제공과 제품 판매 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BA에 따르면, 크래프트 맥주 업계는 2016년, 제조에서 판매까지의 과정에서 45만 6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2014년부터 7.5% 증가). 양조장과 브류퍼브는 12만 8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었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크래프트 맥주 산업이 2016년에 가져온 경제 효과는 약 73억 달러로, 주별 순위에서 선두를 차지. 캘리포니아 주는 2012년 조사 시작 이래 일관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경제 효과가 컸던 것은, 펜실베니아(58억 달러). 그 외에도 텍사스(45억 달러), 뉴욕(34억 달러), 플로리다(31억 달러)였다. BA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 순위는 2012년 이후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캘리포니아 양조 협회에 따르면, 크래프트 맥주 붐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작되었다. "다른 어떤 주보다 많은 850개 양조장이 있다"고....




"캘리포니아의 양조는, 다른 주에 비해 규제면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있다. 그것이 주 전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양조는 스스로 맥주를 판매할 수 있으며, 탭룸의 개업이나 소비자 소매 판매도 담당 할 수있다"


각주의 러프 맥주의 경제 효과를 21세 이상 성인 1인당으로 본 경우에는, 1위는 콜로라도(764 달러)였고, 2위 이후는 버몬트(667 달러), 오레곤(659 달러), 펜실베니아(616 달러), 몬태나(550 달러)였다.



미국에서는 2016년말 기준으로 5301 개소의 양조장이 있고, 2년 전의 3780 개소에서 크게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수십 개사가 세계적인 대기업 맥주 업체에 인수되었으며, BA가 생산량에 따라 정의하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에서 제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