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수술, 보행 장애를 극복...뉴욕의 풀 마라톤에 도전하는 여성이 화제

뇌 수술을 받고 보행 장애에 있는 여성이, 다음달 뉴욕에서 벌어지는 마라톤에 도전하게 되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 신경 조직의 이상으로 일어나는 "환후(幻嗅)"


미국 루이빌, 켄터키 출신의 Danielle Hacet 씨.



그녀는 26세 때, 어떠한 장소에서도 연기 냄새를 느끼게 되어 의사로부터 "환후"라고 진단을 받았다. "환후"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냄새를 감지하는 것. 그녀의 경우는 신경 조직의 손상이 원인 일 수 있고, 간질성 발작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스캔 해 보면, 뇌 속에 옛 상처 조직이 발견되어, 어린 시절에 앓았던 세균성 수막염에 의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 뇌에서 상처를 제거하는 수술


그 의사는 약물 요법을 권해 Hacet 씨도 지시에 따라 치료에 전념했다. 하지만 큰 개선이 보이지 않고 몇 년이 경과. 그녀는 지난해 7월, 마침내 약물 치료를 중단, 뇌의 손상 부분을 직접 제거 하는 수술을 받을 것을 결정한다.


수술은 성공 했지만, 곧 커다란 영향이 신체에 나타났다.


우선 "복시"라고하는 물건이 이중으로 보이게 되었고, 달리는 것은 커녕 걷는 기능도 상실.


부모가 있는 켄터키의 친가에 돌아가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재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 1월에는 하프 마라톤을 완주


그 보람의 영향으로, Hacet 씨는 지난해 말 약 3km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 게다가 이 "주행" 수술이 재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월에는 친구와 하프 마라톤에 참가하여 훌륭하게 완주. 레이스가 끝났을 때, 친구로부터 다음달 뉴욕 시티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겠냐고 권유를 받았다.



- 약물 치료 중에도 참여했다


사실 Hacet 씨는, 2013년 처음으로 뉴욕 시티 마라톤에 참여했으며, 그 때는 발작을 멈추는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수술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약물 치료도 받지 않고도 상태가 좋다고 한다.


그녀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시 나자신에게 도전하고 싶다. 달리는 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것은 항상 내 삶의 일부였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뉴욕 시티 마라톤을 위한 훈련중이며,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기대하고 있다는...


꼭 완주의 꿈을 이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