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에 발표 된 연구에서는, 근육 트레이닝은 여성이 2형 당뇨병과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하버드 의학 대학원과 미국 국립 보건원 연구진이 47세에서 98세의 여성 약 3만 6000명의 데이터를 분석 한 것이다.
피험자가 된 여성들은 약 10년에 걸쳐 자신들이 하고있는 주당 운동의 수준과 근력 트레이닝 정도에 관한 설문에 응답하고, 그 후 연구팀은 여성들의 심장 발작이나 2형 당뇨병 관련 의료 기록을 추적했다.
그 결과,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있는 여성들은 근육 트레이닝을 피하고있는 여성에 비해 BMI가 낮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보냈으며 조사가 실시 된 시점에서 흡연자가 적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근육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는 여성은 2형 당뇨병 위험이 30%, 심장 질환의 위험이 17%, 근육 트레이닝을 전혀하지 않은 여성보다 낮았다는 것.
물론 연구자는 조사시 나이, 식생활, 활동 수준 등을 고려했지만, 그래도 근육 트레이닝이 여성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결과에는 변함없었다고 한다.
이 때, 근육 트레이닝 외에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일주일에 120분의 유산소 운동 및 근력 트레이닝을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이외에 2형 당뇨병 위험이 65%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최고의 형태는 근육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모두 하는 것이라고.
근육 트레이닝이라고 하면 체육관에서 과장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떠오르지만, 전문 트레이너도 필요없고, 집에서도 가능한 트레이닝도 있다. 운동용 밴드를 팔다리에 사용하여 움직이면 무거운 기구없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가능하다.
근육 트레이닝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고령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7년 연구에서는 비만 인 60세의 여성이 운동용 밴드를 사용하여 3개월간 교육을 실시했는데, 체지방률의 감소와 골밀도의 증가가 보고되었다. 또한 전용 도구를 사지 않고도 의자에 앉아 천천히 일어나는 동작이나 점프, 걷기 같은 것도 강도를 조정하면 근육 트레이닝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근육 트레이닝을 어느정도 실시하면 좋은 것인지? 라는 것은 근육 트레이닝을 하는 여성에 따라 달라진다. 근육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나중에 보디 빌딩 대회 출전을 목표로하게 되었다는 Okalander 씨는 근육 트레이닝에 대해 "외형이 잘 될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자신감을 제공했습니다. 근육 트레이닝을 하는 것으로 더 긍정적 인 생각을 할 수 있게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일단 운동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말할 때마다 자신을 위선자처럼 느끼고 있었다는 Oaklander 씨이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수있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Oaklander 씨처럼 보디 빌딩을 목표로 하는것은 필요하지 않지만, 근육 트레이닝으로 몸을 강하게 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게되고, 좋은 기분으로 보낼 수 있게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