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에서 자동 운전 시스템의 개발에 임하고 있던 17명의 엔지니어가 회사를 퇴직하고, 자동 운전 차량을 개발, 생산하는 신흥 기업 Zoox로 전직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뉴스 미디어 Bloomberg에 따르면, 전직 한 17명의 엔지니어는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등 일반적인 자동차와 자동 운전 자동차 모두에 필수적인 시스템의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 그들은 대부분 Apple에 합류하기 전에는 자동차와 관련 된 부품 업체에 근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Apple은 지난해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임해 온 자동 운전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의 축소를 결정하고, 이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던 엔지니어의 대부분은 해고, 자의적 퇴사, 또는 배치 전환되었었다.
- Apple이 자동차 본체를 개발할 가능성은 낮다
Apple의 팀 쿡 최고 경영자는 올해 6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자동 운전 시스템의 개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당초 구상했던 것과같은 자동차 자체의 개발이 아닌 소프트웨어 등의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바꾼 모양이다.
그리고 이번에 밝혀진 엔지니어 17명의 Zoox으로의 전직은, Apple이 향후 자동차 본체를 다룰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Bloomberg는 지적하고 있다.
Zoox는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있는 2014년에 설립 된 신생 기업으로 자동 운전 자동차의 개발 및 제조를 하고있다. LinkedIn에 따르면, 종업원 수는 201~500명으로 지금까지의 자금 조달액은 2억 5000만 달러를 넘어, 지난해 시점에서의 시장 평가액은 10억 달러 이상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