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마시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구하자"는 호주 기업

아름다운 산호초가 펼쳐져 있는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위기에 빠진 이 지역을 구하기 위해, 어떤 기업이 독특한 대처를 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 매출의 50%를 보호 단체에 기부



그 기업은 "The Good Beer Company". 퀸즐랜드에 있는 맥주 업체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여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크래프트 맥주를 제조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구하기 위해 맥주 매출의 50%를, 산호초 보호에 오랫동안 관여해온 단체 "Australian Marine Conservation Society"에 기부.



즉, 소비자가 맥주를 마시면, 그만큼 보호 활동이 추진되는 셈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는 James Grugeon씨. 그는 지난해 12월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오리지널 맥주를 개발, 엊그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 93%가 백화 현상으로 멸종 위기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약 30만 ㎢의 지역으로 약 3,000개의 암초와 600여개의 섬, 그리고 300개의 산호 암초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전문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호초의 93%는 백화 현상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 바다의 변화가 원인 인 백화 현상


백화 현상은 해수의 온도와 영양, 빛(자외선) 등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산호의 군집에서 조류가 쫓겨난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via METRO


또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어업과 광산 개발, 화석 연료를 태우는 것에 의한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호주 정부와 과학자, 그리고 The Good Beer Company 등의 자선 단체가 열심히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맥주 맛도, 평판도 좋고, 레스토랑과 바, 슈퍼에서도 판매되면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까? 그들의 활동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