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자체내에서는 위치 공유 기능이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Facebook 소유의 WhatsApp은 그것과 유사한 기능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 새로운 기능은 WhatsApp의 베타버전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기능은 응용 프로그램에 친구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새로운 기능은, Fortune과 @WABetaInfo(Twitter 계정)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새로운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Live Location Tracking"이라고 되어 있으며, 현재 Android(Ver.1.16.399)와 iOS 버전(Ver. 2.17.3.28)의 앱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사용자 자신이 지정한 시간만큼 Live Location Tracking을 활성화하는 사양으로 되어 있다.
시간 지정 옵션으로 1, 2, 5분간이 준비되어 있다. 그 시간 동안, 지정된 상태는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Enabled Indefinitely(무기한 유효)"라는 옵션도 이용 가능하다.
혼잡 한 장소에서 여러 친구들과 약속을 하려면 이 옵션을 이용하면 좋겠다. 혹은 가족이 기능을 활성화 해놓고, 유료로 제공되는 가족의 위치 추적 서비스 대신에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이 Location 공유 기능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이 기능은 비활성화 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현재 위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스스로 지정할 수 있다.
iMessage도 "Share My Location"이라는 위치 공유 기능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지정할 수 있는 시간 옵션은 약간 다른데, 1시간, 1일간, 무기한에서 선택할 수 있다.
베타 기능이 반드시 정식으로 채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WhatsApp이 위치 공유 기능을 여러 플랫폼에서 테스트 중이라는 사실은, 이 회사는 이 기능을 정식 채용하려고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WhatsApp에 "벡도어"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소동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이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WhatsApp이 같은 기능의 테스트를 단행 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 뉴스는 오보였다. WhatsApp은 정부에 백도어를 제공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회사는 백도어를 요구하는 정부와 앞으로도 싸워 나갈것이라는 성명도 내고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비록 그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더라도 일단 소문이 돌아버리면, 기업은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기능을 추가하기 어렵게 되어 버린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사용자는 소문이 나돌았던 시점에서 WhatsApp의 개인 정보 무결성에 의심을 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새로운 기능의 추가는 Facebook이 "Nearby Friends"를 통해 제공 한 위치 공유 기능을 폐지 한 시기와 겹쳐있다. Nearby Friends는 자신의 위치를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지도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이 기능은 친구가 있는 곳과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사이의 대략적인 거리를 표시하는 것만으로 그치고 있다.
이 기능이 Facebook에 도입 되었을 당시, 이 SNS는 어딘가 "기분 나쁘다"라고 인식되었다. 무기한의 공유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자세한 위치를 표시하는 기능이 Facebook 산하 WhatsApp에 추가 되었다는..... 아마도 거대한 오픈 SNS 인 Facebook에 비해 약간 폐쇄적인 WhatsApp은 개인 정보 보호가 보호되기 쉬운 것이라는 것일까?
위치 공유 기능은 WhatsApp이 테스트중인 새로운 기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읽지 않은 메시지를 편집하거나 삭제하는 기능, 사용자의 상태에 코멘트를 하는 기능과 스마트폰을 "셰이크"하여 WhatsApp 지원팀 앱의 문제를 알려주는 기능이 테스트되고 있는 중이다.
"미래 제품에 대한 의견은 삼가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제외하고, WhatsApp에서 새로운 기능에 대한 코멘트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