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떨어뜨렸을 때, 5초 규칙은 의미있나?

대부분은 "3초 규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3초라해도 안되는걸까?


안타깝게도, 과학으로 증명되었는데...


음식을 떨어뜨리고 3초나 5초 이내라면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주 짧은 순간,역시 순간적이었다면....먹어도 좋을지는 모르겠다.


지역에 따라 미묘하게 초 단위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5초 규칙"이라는 것은 무언의 규칙. 음식을 떨어뜨려도 5초 이내라면 먹어도 된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과학자들 중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었다.


사실 이전에, 실험실에서 실험을 했는데, 5초 규칙이 신화가 아닌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하지만, 그 실험은 논문으로 해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었고, 이 5초 규칙을 소재로 한 유일한 논문이 실재로 존재, 그것을 읽어보면, "음식은 땅에 떨어진 순간부터 박테리아가 이동한다"라고 하는 사실이 제대로 적혀있었다.


5초 규칙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시원하게 이를 뒤집어 버렸다는 것.


그리고 이번, 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에 발표 된 럿거스 대학교의 연구자들에 의한 새로운 논문에서도, 음식이 땅에 떨어져 5초라면 괜찮다고 하는 것은....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땅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만큼 박테리아가 음식에 들어와 버린다는 것이다. 과거에 발표 된 논문에 음식은 떨어진 순간부터 오염되어 버린다고 쓰여져 있었으므로, 역시 같은 결과....




연구자들은 어떤 종류의 음식이, 어떤 종류의 표면에 떨어지는 것인가도 영향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떨어진 곳이 어디 기계? 스테인레스 스틸 표면에 떨어지는 것은 그리 더럽지 않다고 하지만, 사실 카펫 위에 떨어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이외에도 도자기와 나무 표면에서도 실험했지만, 카펫의 표면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에 접촉하는 부분이 적기 때문이 아닐까? 다른 하나는 음식이 얼마나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지도 영향이...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면, 그만큼 박테리아를 빠르게 흡수 해 버리기 때문이다. 테스트 된 음식 중에서는 수박이 가장 첫번째로 박테리아를 빨아들였고, 젤리가 가장 더럽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는 떨어지는 것, 어디에 떨어지는지 위치를 주목하고서 엄청난 속도로 집어 올리는 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그렇지 않은가요? 


그리고...이러한 실험은 도대체 왜? 누구를 위해서 하는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밥상위에 떨어진 것이라면 모를까, 바닥에 떨어졌다면....그냥 싹 모아서 버리는거 아닌가?


source: 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