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광년 떨어진 행성의 구름, 루비와 사파이어 천지?

여러가지 의미에서 정말로 반짝 반짝...


지구에서 1000광년 거리에, 목성과 비슷한 외계 행성 "HAT-P-7b"가 있다. 4년 이상 관측 데이터를 분석 한 결과, 이 별 구름이 루비와 사파이어와 같은 광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영국 워릭 대학의 천문학자는 케플러 우주 망원경에 의해 2009년에서 2013년의 관측 데이터를 사용하여 HAT-P-7b 특유의 기상 패턴을 분석했다. 그들의 발견은 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게재되어, 외계 행성에 관한 귀중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Space.com에 따르면, 연구팀은 관측에서, HAT-P-7b의 밝은 부분이 항상 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같은 변화는 기상 패턴의 유력한 증거가 될 수있다"고 연구 팀을 이끄는 David Armstron 씨는 말한다.


이 행성은 항성으로부터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공전 주기는 2.2일이라는. 또한 행성의 단면이 항상 항성측을 향하고 있어 "조석 고정" 상태이므로, 별 측의 표면 온도는 섭씨 2,500도를 넘고 있다.




Armstrong 씨는 보도 자료에서 "행성의 차가운 밤측에서 구름이 뜨거운 낮측으로 빨리 증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하고 있다. 온도가 높을 때 동시에 강한 변화가 심한 바람이 불고 있고, 멀리서 보면 깨끗한것 같지만, 그 상태에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그 구름의 성분이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것 같다. HAT-P-7p의 구름은 산화 알루미늄 , 별도의 커런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알루미나에 불순물 이온이 포함 된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된 것이 "루비"라든가 "사파이어"라는 것은 이 별의 구름이 루비나 사파이어가 들어 있다는 것일까?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HAT-P-7b에 가서 루비와 사파이어를 싸그리 챙겨 지구에서 팔아 치우는 것은 당분간 무리겠지만, 분명 차세대 우주 망원경의 정확도가 올라 가게되면 그 구름으로부터 반짝 반짝 빛나는 루비와 사파이어를 직접 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