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생활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톱 10

해외에 부임할 경우, 부임지의 안전성과 경제규모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생활비도 많은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걱정거리다. 그렇다면 해외 주재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는 어디일까?

 


인사 컨설팅 대기업의 미 Mercer는 최근, 해외 주재원의 생활비가 높은 도시의 2024년판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주재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홍콩으로 이 선정되었다는....

이번 조사에서는, 세계 226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교통, 식료품, 의류, 일용품, 오락 등 200개 이상의 비용을 비교했으며, Mercer는 조사 결과를 랭킹화해 세계 각 도시의 물가를 파악하기 위한 귀중한 나침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랭킹 상위 10개 도시 중 절반이 서유럽에 집중돼 있으며, 특히 스위스에서는 4개 도시가 랭크되어 있다. 하지만, 주재원에게 있어서 특히 생활비가 비싸지는 것은 동남아시아의 도시로, 선두의 홍콩에 이은 것은 싱가포르였다. 일반적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비롯한 랭킹 상위의 도시에서는, 집세나 교통비, 상품·서비스 가격 등 모든 것의 가격이 비싸 생활비 전체가 인상되고 있다.

 


상위 20개 도시를 보면, 미국에서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7개 도시가 순위에 올라 있지만, 북미 지역에서 전년부터 가장 크게 변동한 것은 멕시코로, 수도 멕시코 시티는 46위 랭크 업 해 33위가 되었고, 북동부 몬테레이는 40위 랭크 업 해 115위로 부상했다.

 

 

 


주재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15위로 상승해, 중동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비 상승이 특히 두드러진 곳은, 터키 이스탄불(130위), 가나 수도 아크라(98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138위), 이집트 수도 카이로(168위)였다.

주재원의 생활에는,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이 영향을 미치고, 그 외 지정학적인 불안정성이나 분쟁, 긴급사태라고 하는 요인도, 집세나 광열비의 상승이나 증세로 연결되는 일이 있다.

 


■ 해외 주재원 생활비가 비싼 도시 2024년판 순위
1위 홍콩(중국)

2위 싱가포르

3위 취리히(스위스)

4위 제네바 (스위스)

5위 바젤(스위스)

6위 베른(스위스)

7위 뉴욕(미국)

8위 런던(영국)

9위 나소(바하마)

10위 로스앤젤레스(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