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의 플레이리스트를 애플 뮤직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

애플이, Spotify(스포티파이)나 아마존 뮤직으로 작성한 악곡의 플레이 리스트를, Apple Music에 임포트하기 위한 신기능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2월 19일의 뉴스 사이트 9to5Mac이 보도하고 있다.

 


복수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악 팬들을 고민하게 하는 것이, 서비스를 갈아탈 경우 작성한 플레이리스트가 헛수고가 되어버리는 것인데, 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 Songshift라고 불리는 서비스다. 애플은, Apple Music의 Android판 앱의 최신 버전에 SongShift를 통합하기 위해 AB테스트를, 일부의 유저 한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9to5Mac은 보도하고 있다.

이 기능이 Android판에 실장되었다면, iPhone에서도 같은 기능이 이용 가능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해외 게시판 레딧에 업로드된 테스트 중인 앱의 스크린샷에는 "다른 서비스의 곡을 전송한다"는 버튼이 표시되고, "다른 음악 서비스에서 작성한 플레이리스트를 애플 뮤직 라이브러리에 추가한다"는 설명문이 곁들여져 있다.

 

 

 


이 기능은, Apple Music의 Android판 앱의 설정 메뉴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된다고 9to5Mac은 보도하고 있으며, Songshift는 서드파티가 개발한 iOS용 앱으로 몇 년 전부터 서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걸쳐 플레이리스트를 관리하는 앱으로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기능은 아직 테스트 단계이므로, 실제로 이용 가능하게 되는 것은 아직 멀었을지도 모르고, 물론 일반 공개가 보류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애플이 현재, 규제 당국의 압력을 받아 아이폰을 서드파티 앱스토어에 개방하는 움직임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움직임은 흥미롭다. 애플은, 이 대처를 통해서, 음악 팬이 스포티파이나 아마존 뮤직, TIDAL, Deezer라고 하는 동사의 경합 서비스로 작성한 플레이 리스트를, Apple Music으로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9to5Mac은, 애플이 SongShift의 Apple Music에의 통합을, iPhone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할지 어떨지는 아직 모른다고 하고 있지만, 애플은 통상, Android판과 iOS판의 Apple Music의 기능을 같은 것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