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원"의 냉장고의 비밀

미국 대통령이 이동할 때 탑승하는 전용기 "VC-25", 통칭 "에어 포스 원"은, 대통령의 업무 지원을 위한 특별한 장비나 무결성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기 위해 특수 개조로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노후화가 진행 된 현재 기체를 대체 할 신형 에어 포스 원의 제조 비용은, 2대에 4조 5천억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지만, 그런 에어 포스 원을 둘러싸고 새로운 냉장고의 교환을 위한 비용이 2400만 달러에 달한다는 계산이 화제가 되고있다.



현재 형의 에어 포스 원은 1990년 보잉에 의해 제조 된 것으로, 등장한지 약 28년이 경과, 기체나 장비의 노후화가 지적되고 있다. 또한 현대적인 시설로 교체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2018년 1월 27일에는 미국 공군이 성명을 통해 "음식 저장에 대한 임무 요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내에 탑재되어 있는 냉장고를 교체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공군은 성명에서, VC-25의 냉장고는 "1990년에 취임 한 당시의 기술을 기반으로 단기간의 식품 저장용으로 설계된 냉장고이다"라고 하면서 동시에, "현재는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를 하고 있지만, 고장이 늘어나면서 신뢰는 저하되고 있다"며 역시 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추정 된 2400만 달러의 비용에 대해서는, "생산에 필요한 기술 개발 및 환경 시험, 제조, 그리고 미국 연방 항공국으로부터 인증 취득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국방 관련 미디어 Defence One에 따르면, 에어 포스 원에는...일체의 식량 공급이 없어도 몇 주 동안 승무원과 승객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체 객실의 바닥에 약 3000인분의 음식이 저장 가능한 새로운 거대 냉장고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


냉장고의 용량은 약 70평방 피트(약 2000리터)에 달하며, 개별적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26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그것들을 차게하기 위한 냉각장치 5대를 탑재 할 계획이 세워져 있으며, 보잉이 교체 작업을 2018년 10월 부터 시작하여 2019년 12월까지 완료 할 예정으로 계약을 수주했다.



에어 포스 원의 비용을 둘러싸고는, 2017년 1월 대통령 취임 전 도널드 트럼프가 신형 에어 포스 원의 2대의 비용으로 4조 5000억원의 제조 비용이 너무 비싸 "주문을 취소한다"고 이의를 제기했던 적도 있었다. 트럼프는 Twitter에서 "그 비행기는 완전히 통제를 잃고있다. 에어 포스 원 계획의 예산은 40억 달러를 넘으려고 하고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보잉은 숫자 작업을 하고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보잉은 큰 매출을 손에 넣기를 원하고 있지만, 이 금액 정도는 아니다"라고 발언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에어 포스 원으로 첫 비행을 한 후 "멋진 비행이었다"고 발언, 에어 포스 원의 존재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인것 처럼 보였다.



에어 포스 원에는, 대통령이 군사적 지령을 실시하는 "지휘 발령소"로서의 역할을 갖게하기 위해서 통신 장비 및 방호벽 등의 장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신형 냉장고는 유사시에 국내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 할 수없고, 식량이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도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등, 미국의 국방에 필요한 장비가 될 것이다.